[오늘경제=김종현 기자]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라는 새 도약 시기를 맞아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성장 계획을 제시하는 등 시장 선점 의지를 강력히 내비치고 있다.최근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AI 하드웨어 & 엣지 AI 서밋 2024'(이하 AI 하드웨어 서밋)서 AI 기술을 선보이는 등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AI 하드웨어 서밋 'AiMX' 공개20일 산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I 하드웨어 서밋에 ‘데이터센터 엣지 디바이스까지 AI 성능을 가속한 AiM’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참가했다.AI
[오늘경제=김종현 기자]한국판 패트리엇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II’가 이라크에 수출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 조 단위 수출이다.20일 산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이라크 국방부와 3조 7135억 원 규모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천궁-II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를 갖췄다.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 다기능레이더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한다. 한국형 미사일방
[오늘경제=김종현 기자]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4년 반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와 금리 격차 최대 1.5%p '감소'18일(현지시간 기준) 연준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며 기준금리를 기존 5.25~5.5%서 4.75~5%로 0.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빅스텝(Big Step, 기준금리 0.5%p 인상)과 맘먹는 대폭 인하다.기존 2%p 차로 역대 최대였던 우리나라(3.5%
[오늘경제=김종현 기자]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강한 성장을 키워드로 내걸며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변화를 주문했다.■ DX 3주년 행사서 미래형 사업구조 전환 강조19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DX부문 출범 3주년을 앞두고 경기 수원 본사서 열린 DX커넥트 행사서 “그동안 원삼성(One Samsung)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음 목표는 강한 성장”이라고 발언했다.이어 “미래 성장을 위해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형 사업구조로 과감히 전환해 복합 위
[오늘경제=김종현 기자]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는 영풍그룹이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협력해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자 정치권이 반발하고 나섰다. 울산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과 울산시장은 영풍과 MBK파트너스 행위를 좌시 않겠단 입장을 내비쳤다.■ 박희승 의원 "국정감사서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 논란 따질 것"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강한 우려를 표한단 자료를 배포했다.박 의원은 “국정감사서 MBK 위탁운용사 선정
[오늘경제=김종현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자동차 산업 전초기지라 불린 독일 시장서 ‘톱5’에 등극했다.18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6~8월 독일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 8638대를 기록했다.완성차 업체 기준 5위다. 독일 현지에 공장을 두지 않은 곳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독일 최대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 3만 4074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1만 3812대)와 메르세데스-벤츠(1만 84대)가 2~3위에 올랐다. 테슬라(9488)는 4위다.아이오닉5는 지난 6~8월 독일서 3242
[오늘경제=김종현 기자]부정거래와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등 금융당국 불공정거래 조사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공정거래 조사건수는 총 154건이다. 2022년(119건) 대비 30% 증가했다. 2020년엔 94건, 2021년엔 80건이었다.지난해 금융당국이 무차입 공매도를 대거 적발한 것도 조사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불공정거래 조사 유형별론 부정거래(39건)와 지분보고 의무(16건), 시세조종(14건), 미공개정
[오늘경제=김종현 기자]임금·퇴직금 미지급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의 구속 기한이 6개월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방법원서 진행된 광주공장 체불 재판 건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 병합돼 차후 관련 재판은 성남지원서 진행된다.■ 광주공장 체불 재판 성남지원서 진행16일 강용석 위니아전자 노조위원장이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박 회장 구속기간은 지난 5일 기준 6개월 연장됐다. 구속만료기간은 지난 6일까지였지만 연장으로 박 회장은 오는 3월까지 구속 상태서 재판을 치러야 한다.강 위원장은 “성남지원
[오늘경제=김종현 기자]화제성 글로 여러 이슈를 낳았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복귀했다.지난 15일 정 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영문 글귀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 사진을 올렸다.사진을 올린 이유나 영문 문구가 어떤 맥락을 지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정 회장은 84만 명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재계 대표 SNS 인플루언서다.지난 3월 회장 승진 후 SNS에 일절 글을 올리지 않았고 원래 게시물도 대부분 정
[오늘경제=김종현 기자]고객과 소통을 강조하고 직원이 직접 고객에 음료를 전달하는 서비스를 고수해 온 스타벅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매장에 진동벨을 시범 도입하고 있다.■ 현재 도입 매장 100곳 달해16일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90여 매장서 진동벨을 운영 중”이라며 “연내 진동벨 도입 매장을 11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진동벨이 있는 매장은 국내 매장 1900여 곳 중 5% 정도다. 100곳 정도다.더북한산점, 더북한강리저브(R)점, 여의도역R점, 종로R점, 경동1960점 등서 진동벨을 운영 중이다.스타벅스는 “2층 이
[오늘경제=김종현 기자]4대강 사업 입찰 담합으로 제재받았다가 특별 사면된 건설사가 2000억 원 규모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약속했지만 9년이 지난 현재 10%도 내지 않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특별사면된 4대강 사업 입찰 담합 건설사 74곳 중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한 기업은 총 18곳이다.이들이 2016년부터 이달 초까지 출연한 사회공헌기금은 총 191억 6000만 원이다. 약속 금액의 9.6% 수준이다.건설사별론 삼성물산이 총 3
[오늘경제=김종현 기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수준 급여를 받음에도 쌓인 임금 불용액이 3년간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전종덕 진보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임금 불용액이 2021년 8억 5700만 원서 2022년 10억 4200만 원, 지난해 31억 8200만 원으로 증가했다. 해당 자료는 공공연대노조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인건비서 사용하지 않고 남은 임금 불용액은 늘어났지만 무기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매월 실수령액이 최저임금에 가까운 저임금 노동자인 것으로 조
[오늘경제=김종현 기자]GS건설이 서울 서부선 경전철 건설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히며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다.서부선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서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16.2km 경전철이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 경전철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GS건설은 컨소시엄 탈퇴 의사를 밝혔다.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가율이 올라 사업성이 좋지 않단 판단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두산건설
[오늘경제=김종현 기자]코레일이 지역 이전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KTX 표 4만 석을 먼저 예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지적이 일자 관련 제도를 전격 폐지했다.코레일은 “KTX 이용객 급증 등 상황을 고려해 제도를 없애기로 결정했다”며 고객 상황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내린 결정이란 입장을 전했다.■ 지역 일간지 보도 後 공공기관 계약 해지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주택금융공사와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한국전력, 신용보증기금, 한국수력원자력과 맺던 장기 단체 선예매 계약을 올해 중 해지한다.앞서 지역 유력 일간지
[오늘경제=김종현 기자]대한조선이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13일 산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내년 하반기 IPO 본격화를 목표로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조선업계 IPO서 두각을 드러낸 증권사와 접촉하는 등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달 말까지 상장 주관사 선정 및 금융감독원 지정감사인 신청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진다.대한조선은 업황 호조 덕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주요 조선사 주가는 연초 대비 50% 상승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올해 상반기 대한조선 매출액은 4600억 원이다. 영업이익률
[오늘경제=김종현 기자]KIB플러그에너지가 경영권 분쟁·주가 하락이란 고비를 맞았다. 최대주주 변경 과정서 불거진 경영권 분쟁으로 소액주주 원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前 사외이사 허성호 대표 횡령·배임 고소12일 산업계에 따르면 KIB플러그에너지 전 사외이사 천씨는 허성호 KIB플러그에너지 대표를 횡령·배임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7월 임시주총서 신규 선임된 최수현 기타비상무이사도 포함됐다.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 3월 정기주총 부의안건으로 천 전 사외이사 해임안을 상정했다.천 씨는 KIB플러그에너지 이사회결의효력정지 및 의안상정금
[오늘경제=김종현 기자]두산에너빌리티가 정부 친원전 기조와 풍력 국책과제 참여로 곳간 채우기에 나선다. 2022년부터 14~15조 원대에 머문 수주잔고를 늘릴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루마니아 SMR·폴란드 원전 사업 적극 참여12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수주잔고는 14조 6398억 원이다. 2022년 초 15조 8395억 원, 지난해 초 14조 4033억 원 등 14~15조 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증액 정체 현상을 겪던 수주잔고에 최근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 정부가 친원전 정
[오늘경제=김종현 기자]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사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대명소노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 2대 주주에 오르고 원산도 관광단지와 쏠비치·남해·해운대 호텔·리조트 오픈을 준비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티웨이항공 2대 주주 등극·원산도 관광단지 오픈12일 레저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내년 여름 쏠비치 남해를 개관한다. 대지면적 2만 6000평에 타워동 336실, 테라스 85실이 들어서며 야외 인피니티풀과 카페, 광장도 마련된다.20
[오늘경제=김종현 기자]한국전력이 경기 하남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 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12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하남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 처분이 부당하다며 경기도에 행정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심판 결과는 2달 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한전은 행정 심판 결과를 보고 법원에 행정 소송을 별도로 낼지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한전은 70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6월까지 변전 시설 옥내화로 마련한 부지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변환소는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를 통해 전기를
[오늘경제=김종현 기자]포스코퓨처엠이 1조8000억원대 전기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11일 포스코퓨처엠은 1조 8454억 원 규모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액은 지난해 포스코퓨처엠 매출의 38.8%에 달한다.회사는 공시를 통해 “이차전지 제조사와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계약 상대방과 계약 기간 등 상세 내용 공개를 유보한다”며 “조건부 계약으로서 특정 조건이 기한내 합의되지 않으면 해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계약은 이날 달러화 기준으로 체결됐다. 회사는 종가 환율을 적용해 완화 기준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