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 배현경 기자]지난 8월 서울 아파트값이 2018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 매매가 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은 아파트로 나타났다.19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평균 0.24%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상승 폭은 0.83%로 7월(0.76%)에 비해 커지면서 2019년 12월(0.86%) 이래 5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수도권의 상승 폭 역시 0.53%로 전달(0.40%)보다 커졌다. 2021년 11월(0.
[오늘경제 = 김종현 기자]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적발액이 750억원을 넘어섰단 주장이 제기됐다. 전임 정부 평균치와 비교하면 14배에 달한 것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보조금 부정징후 탐지시스템'을 2018년 가동한 후로부터 2023년까지 총 1288건, 총 890억원 정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이 적발됐다.탐지시스템은 보조금 수급자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가족간 거래, 출국·사망자 수급, 세금계산서 취소 등 부정수급 유형을 구분하고
[오늘경제=박성현 기자]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30일에 출시한 후로부터 지금까지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면서 고용·복지·채무조정 등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연령대별론 2030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금융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잇다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 잇다는 올해 6월 30일에 정부가 출시한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으로 과거 대면창구나 종전 앱과는 다르게, 이용자에게 민간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
[오늘경제=박성현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18일(현지시각)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선 사실상 금리 인하가 확실시된 상황이나 '빅컷'(0.50%p 이상 인하) 여부를 두고 마지막까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18일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연준이 이틀간의 회의를 진행한 후 우리나라 시각으로 19일 새벽 쯤에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달 23일에 진행된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조정(금리 인하) 시기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9
[오늘경제 = 유성범 기자]추석 연휴간 국내 지표 발표나 행사는 없으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한국 경제·금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7∼18일(미국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미국 정책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8회 연속 동결됐지만, 7월 FOMC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기대 경로에 맞춰 둔화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가 9월 회의 때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더구나 지난달 23일(현지
[오늘경제=박성현 기자]정부가 성착취 추심을 비롯한 반사회적 불법대부 계약에 대해 원금·이자를 무효화 할 수 있도록 대부업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불법대부행위 처벌과 제재 수준을 강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는 대부업 요건을 까다롭게 해 불법대부업체를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12일 대부업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부와 국민의힘이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불법사금융 척결 및 대부업 제도개선 방안은 발표했다.당정은 우선 불법대부계약에 대한 효력을 제한하고 피해구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채권추심
[오늘경제 = 김종현 기자]최근 금융권의 해외 투자설명회(IR)에 금융감독원 측이 동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위원장이 동행을 지양하는 법안이 재발의됐다.11일 정치계 등에 따르면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지난 11일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이하 금융중심지법) 개정안을 지난 21대에 이어 22대에도 발의했다.금융중심지법에 따라 설치되는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현재 금융감독원 산하에 있다. 김 의원은 '개정안엔 금융중심지지원센터를 금융감독원을 제외한 기관에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오늘경제=박성현 기자]최근 신용점수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는 금융소비자의 신용점수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신용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이와 관련, 마이데이터를 통해 신용점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난 8일 '신용점수의 실효성 제고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 비중이 2020년 이후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평가사 대부분이 40% 정도의 비율을 나
[오늘경제=박성현 기자]큐텐 미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피해기업을 향해 금융당국이 오는 9일부터 기존대출·보증 만기연장·상환유예 및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티몬과 위메프에 이어 인터파크쇼핑·AK몰(온라인)에 의해 정산지연 피해를 받은 기업도 포함된다.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오는 9일부터 약 800억원 규모의 미정산이 발생한 인터파크쇼핑·AK몰 피해기업에 대해서도 전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및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에 포함해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
[오늘경제=박성현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의 인도 진출 확대를 놓고 양국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을 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과 금융산업에는 새로운 수익원과 성장 기반이 마련된다"며 "인도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도 경제의 역동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주한 인도대사관, 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회사 인도 진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엔 인도 재무부, 중앙은행 등이 참석해 인도의 금융 인허가 제도 및 투자환경 전망 등을 소개하는 한편 인도 진출
[오늘경제=박성현 기자]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한 선제적인 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모두 활용해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국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내로 줄이는 방안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달부터 대출 한도를 대폭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행 중이다. 한 시중은행
[오늘경제=박성현 기자]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늘어가고 있는 가계부채에 관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추가 관리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마친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같은 취지를 강조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부채 관리에 대한 세부 내용 관련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은행권을 향해 정부 기조를 적확하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앞서 은행권에선 대출금리 인상을 통해
[오늘경제=박성현 기자]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전분기보다 0.2% 더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분기 깜짝 성장을 하게 되면서 비교 기준 수준 자체가 높아진 것과 함께 민간 소비도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이같은 수치가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전년 대비 2.3% 늘어났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가 내년 9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걱정거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부채로 인해 내수 경제가 부진해질 수 없기 때문.■수출·민간소비·설비투자 부진…실질
[오늘경제=박성현 기자]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13%로 올라갈 예정이다. 그리고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방안과 함께 기초연금액 40만원 인상 등 다층 연금제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2024년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금개혁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복지부가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13%로 4%p 인상된다. 이는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안이 반영된 것으로 2022년 기준 OECD 회원국의 공적연금 평균 보험료율 18.4%
[오늘경제=박성현 기자]금융당국이 일부 은행이 가계부채 관리를 이유로 무주택자에게만 전세대출을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을 지적했다. 1주택자도 실수요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그리고 관치금융 비판에 대해 반성하면서도 개입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다.■"1주택자도 실수요자 될 수 있어…다음주 중 은행권과 (추가) 논의"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 앞에서 "은행권에서 과한 대책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기계적이고 일률적인 대책은 지양해야
[오늘경제=박성현 기자]이달 말 일몰을 앞뒀던 예금보험료율 한도가 법 개정으로 인해 적용 기한이 연장됐다. 이로 인해 급한 불은 껐다.■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처리…이달 일몰에서 27년 연말로 연장29일 금융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열어 재석 290명 중 찬성 289명, 반대 1명으로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이 법안은 현행 예금보험료율 한도의 적용 기한을 외환위기 및 저축은행 부실 등 과거 구조조정 비용 상환이 완료되는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 등이 담고 있다.예
[오늘경제 = 김종현 기자]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상속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이 28일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여야는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86명 중 찬성 284명, 반대 0명, 기권 2명으로 민법 개정안을 처리했다.구하라법은 피상속인에게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았거나 학대 등 범죄를 저지른 경우와 같이 상속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법정상속인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인 경우 20, 21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정쟁에 밀려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으나 22대 국회에 이르러서
[오늘경제 = 김종현 기자]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운영과 소방시설 설치 부담완화를 위한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임 의원은 이날 주민들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운영과 소방시설 설치 부담완화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비용 지원근거를 마련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그는 발의 취지에 대해 최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이 촉진되면서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확충정책을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인천 아파트, 충남 주차타워 전기차 화재 발생 등 전
[오늘경제 = 김종현 기자]최근 텔레그램(러시아인 창업자가 개발한 보안성 메신저) 기반 딥페이크 성범죄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잉규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자국 기업 기반 전자통신(IT) 업계를 규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어 결국, 검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에 의해 만들어진 법안들이 2020·2021년에 만들어졌으나 자국 기업만 규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
[오늘경제=김종현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의원(5선·서울 동작을)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 관련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이번 세미나는 나경원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유상범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동으로 주최했다.김현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경제학과·정책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이강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김정탁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김동섭 서울시 가족담당관이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 모두 해당 제도를 통해 부모가 양육방식을 택할 수 있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