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생문화회관 초청 강연회...‘맨발로 걷는 건강한 삶과 존엄한 죽음’ 주제로 접지 이론 설명
[오늘경제 = 김상렬 기자 ] 맨발걷기 운동의 선풍적인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 본부 회장이 “신발을 벗어던지고 맨발로 땅을 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창 회장은 지난 19일 전남교육청 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지구는 자유전자로 충만한 생명의 배터리”라며 “인체는 땅으로부터 충전을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하지만 국가와 의학계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접지를 하지 않아 병에 걸려 고통을 겪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맨발로 걷는 건강한 삶과 존엄한 죽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맨발걷기 여수지회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진지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박 회장은 여수 밤바다와 풍광이 아름답다고 듣고 있었던 여수를 난생처음 방문했는데 해변의 갯벌과 모래가 어우러져 어싱(Earthing))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땅에 깊이 뿌리를 내린 주변의 나무들은 모두가 건강하다”라며 “이는 지구의 전자를 받은 식물들의 이화작용 때문”이라면서 접지이론에 대해 차곡차곡 설명해 나갔다.
또 “거북이나 말, 코끼리 등 야생동물의 발바닥이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다”며 “이는 모두 땅속의 전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진화된 결과”라고 말했다.
지구는 뇌우와 번개 등으로 지속적으로 충전되는 거대한 배터리로 여기서 방출되는 음전하를 받아야 지구상의 생명체가 온전하게 존재할 수 있다.
그것이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생명체가 생존하는 생태계의 원리이다.
맨발로 걸으면 땅속의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가 올라와 몸속의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효과로 병을 치유하는 것이다.
맨발걷기 폭풍을 일으킨 박동창 회장은 맨발걷기를 통해 완치된 놀라운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박성태 교수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전립선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라며 “하지만 맨발걷기를 시작하고 나서 새까맣게 전이된 흉추가 거짓말처럼 호전되어 이제는 정상을 되찾았다"라고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박 교수의 사연을 소개하자 청중들의 박수소리가 한동안 그칠 줄 몰랐다.
이 밖에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가 맨발걷기를 하면서부터 머리털이 하나 둘 돋아나 지금은 정상인 머리카락으로 변한 사례를 비롯해 현대의학에서 불치병으로 알려진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의 치유 등 수많은 치유 사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국민배우 안성기 씨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라며 “잘못된 국가교육으로 지금도 신발을 벗지 않으려는 고정관념에 빠져있다”라고 접지의 중요성을 가르치지 않은국가교육의 잘못된 이면을 꼬집으면서 그의 안타까운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강연을 마치고 여수지회 회원들과 여수 미평 봉화산 황톳길과 만성리해수욕장의 검은 모래사장을 워싱 마치고 여수 일정을 마무리했다.
여수지회 한 회원은 “이번 박 회장의 여수 강연은 지역사회에 울림이 커 매우 유익했다”면서 “만성리 검은모래 해수욕장에서 박회장과의 접지 시간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 잊지못할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